용평면 장평리 일원에 조성된 느므즈므 설렘길에 야생화가 만발, 지역주민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느므즈므 설렘길은 효석문학 100리길 여울목 구간에 조성된 걷기 길로 장평교에서 평창역 앞 잣 공장까지 약 2.8km 거리이며, 쉬운 난이도로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가볍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용평면에서는 2019년부터 느므즈므 설렘길을 이야기가 있는 길로 조성하여, 용평면 기관․사회 단체와 함께 자발적인 울력행사 등을 통해 가꿔오고 있으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용평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쉼터이자 휴식처로써의 입지를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다.

지금 느므즈므 설렘길에는 작년 울력행사 때, 용평면 기관․사회 단체 회원 및 직원들이 합심하여 뿌린 야생화 씨앗이 결실을 맺어 만개한 장관을 뽐내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중에는 용평면 주민이 제공한 70년 된 돌배나무가 이식되었으며, 용평면건강플러스위원회(회장 김낙현)에서 지속적으로 제초작업 등을 실시해 더욱 걷기 좋은 길로 완성되었다.

김종근 용평면장은 “느므즈므 설렘길은 자연친화적인 매력을 갖춘 걷기 길로, 여름 내 스스로 피고 지는 야생화를 오래도록 만날 수 있는 길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관리할 계획이므로 많은 주민들이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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