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일 새벽 2시경 공근면 도곡리 내 축사에서 탈출한 어미소와 숫송아지가 10여일만에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6월 4일 농가주는 횡성군청 축산지원과 사무실 방문하여 본인 소가 축사 밖으로 탈출했다는 신고를 처음 하였으며 이에 축산지원과에서는 도곡리 인근 농가 100여곳에 안내문자 및 드론을 동원하여 수색해봤지만 별다른 수확이 없었다.

일주일이 지나도 탈출한 소의 행방이 묘연하여 공근면 도곡리 이장 및 주민자치위원장 등 마을에서 횡성군청 축산지원과 및 야생생물관리협회 횡성군지회에 지원 요청하여 6월 11일 새벽 5시부터 마을주민 및 협회 등 참여한 24명의 인원이 동원되어 도곡리 축사주변 인근 60ha면적의 산을 샅샅이 수색에 나섰다.

2시간가량 수색 끝에 오전 7시30분 유실 된 한우 2마리를 발견하고 포획 후 축사로 인계 하며 상황은 마무리 됐다.

한우의 소유주는“어미소와 송아지 탈출 후 포획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시도를 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아 막막했지만 군청 및 마을에서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서 포획해주셔서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배금학 가축방역담당은“축산지원과에서 유실된 소를 찾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을 생각하고 실행해 봤으나 일주일이 지나도 행방이 묘연 할 정도로 찾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마을주민들의 관심덕분에 어미소와 송아지를 찾을 수 있었다. 수색에 나서주신 마을주민 및 협회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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