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지난 17일(수) 농업 인력난 해소와 적기 농작물 병해충 방제를 위해 농업용 드론 장기임대 전달식을 개최했다.

군은 보유하고 있는 드론 4대를 드론 방제단에게 2년간 장기 임대하여 고령화 및 노동력 부족에 따른 방제 인력을 대체하고 평창군의 적기 병해충 공적 방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평창군은 2019년 11월 최근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추세에 따른 농약살포 시간 및 노동력 절감의 필요성, 외래·돌발 병해충 증가 등으로 인해 청년농업인 10명으로 구성된 2개의 방제단을 조직하고 드론 방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방제단은 장기임대한 드론을 통해 배추․무 십자화과 40ha 면적에 무사마귀병 토양방제를 실시했으며 올해 8월까지 채소류 70ha, 벼 병해충 종합방제 97ha 면적의 공동방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안정적 생산기반 확보와 노동력 절감 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드론을 활용하면 농약살포 외 축산방역 등 여러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여 농촌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에서도 농업 발전을 위한 변화에 앞장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농업인에게 드론 방제비를 지원하는 등 드론을 통한 병해충 방제를 체계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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