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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화 안 되는 보도자료…여기 답이 있다"
홍보야 울지 마라 ©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김도운 금강일보 논설위원이 공공기관의 언론홍보 방법론과 보도자료 작성법을 정리해 신간 '홍보야 울지 마라'를 펴냈다.


김 위원은 공공기관이 미숙한 홍보로 좋은 정책을 널리 알리지 못하는 사례를 자주 접해 집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저자는 공공기관이 배포하는 보도자료가 Δ정책수혜자의 관심사를 고려하지 않는 일방통행 Δ기관장 띄우기에 몰두하는 그릇된 패턴 Δ핵심을 분석하지 못하는 겉핥기식 자료 등의 실수를 자주 범한다고 지적했다.

책은 5장에 나눠 정책홍보의 기본 개념부터 접근법, 보도자료 작성 등을 다룬다. 1장은 기관 중심이 아닌 정책수혜자 중심의 정책홍보의 필요성을, 2장은 언론홍보의 특장점, 3장은 기자의 일과와 속성, 4장은 보도자료 작성법, 마지막 5장은 최근 언론 동향과 속사정 등을 상세하게 적었다.

특히 4장 보도자료 작성법은 신간의 알곡이다. 저자는 잘못된 사례와 올바른 사례를 다양하게 제시했다.

"#금강시립 제2도서관 개관/ 각계인사 참여 속 개관식 열려// 금강시립 제2도서관이 2년간의 공사를 끝내고 낭동동 구 농협시지부 자리에 준공됐다. 금강시는 1일 금강시장, 금강시의회장, 교육국장 등 주요인사와 주민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고 시설을 개방했다.…"(잘못된 보도자료)

잘못된 보도자료는 정책수혜자의 관심사를 연결하지 못하고 사실만을 나열한다. 기관장이 참석한 개관식 행사보다는 정기휴무일이나 대출 가능권수, 대중교통편 등의 내용 등을 속시원하게 알려주지 못한다.

저자는 잘못된 보도자료라도 기사화 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기자가 시간이 부족해 기관이 배포한 보도자료를 손보지 않고 그대로 실는 경우이거나 기자가 기사를 작성할 능력이 부족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반면에 올바른 보도자료는 제2도서관 개관으로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를 먼저 알려줘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금강시민 동서간 문화교육 격차 해소 '성큼'/ 서부지역 낭동동에 제2시립도서관 개관// 금강시의 오랜 과제였던 제2시립도서관이 준공돼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의 문화 및 교육격차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올바른 보도자료)

책은 홍보담당자가 기자들의 특성을 몰라서 기사화를 놓치는 경우도 다룬다. Δ보도자료 배포는 가능한 오전 일찍 Δ보도자료는 2장을 안 넘기는 것이 좋다 Δ가늠이 가능한 수치를 제공하라 등은 제목만 읽어도 유용한 내용이다.

◇홍보야 울지 마라/ 김도운 지음/ 리더북스/ 1만5000원.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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