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마켓~정암해변 1.2km 구간

사진=양양군 제공
사진=양양군 제공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강현면 비치마켓(설악해변)~정암해변 1.2km 구간을 예술적 감성이 흐르는 몽돌소리길로 조성한다.

군은 올해 3월 강원도 명품길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양양비치마켓이 열리는 설악해변과 정암해변(몽돌해변)을 연계하여 몽돌소리길로 리모델링하게 됐다.

양양비치마켓의 예술적 감성을 몽돌소리길까지 확장하기 위해 군은 비치마켓 안완배 감독을 비롯한 40여명의 예술작가와 협업하여 사업 구간 전반을 기획했다. 조각, 그림, 공예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비치마켓 예술작가들이 각 분야별 조형물과 데크 페인팅, 군(軍) 벙커 리모델링 등을 담당하여 몽돌소리길을 걷고 싶은 길로 7월중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특히, 몽돌소리길 조성사업은 비치마켓 예술작가들의 재능기부와 일반 셀러들의 자원봉사가 더해져 사업비 절감 및 사업효과 극대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6월 26일에는 비치마켓 셀러 60여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하여 1km에 이르는 데크길 오일스테인 작업을 실시했다. 군은 오일스테인과 롤러, 붓 등 기본재료만 준비하고, 셀러들의 참여로 오일스테인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최소 1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몽돌소리길은 낙산사, 후진항, 설악·정암해변 등 주요 관광명소가 밀집한 구간이며, 시작지점인 양양비치마켓과 같은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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