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회수한 98세대 111동, 임시조립주택 입주자 선(先) 수의매각, 후(後) 공개매각 추진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지난해 4월 4일 고성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임시조립주택에서 생활해 온 산불피해 이재민들 중 주택 복구(또는 매입) 및 지원 기간종료로 임시조립주택 연장이 불필요한 98세대 111동에 대해 지난달 23일 자로 회수해 기존 임시조립주택 입주자 대상으로 수의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군은 이재민들에게 지원한 임시조립주택 지원 기간이 종료(6월 23일) 도래함에 따라 지원 기간 연장 필요 여부를 조사해 주택 복구(또는 매입) 세대와 지원연장 불필요 세대의 임시조립주택 111동(98세대)을 회수해 지난달 감정평가(1동당 13백만원)를 거쳐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기존 임시조립주택 입주 세대를 대상으로 매수신청을 받고 있다.

한편, 아직까지 주택 복구가 이루어지지 않아 임시조립주택 지원 기간 연장이 필요한 이재민 142세대 164동에 대해서는 지난달 24일 일괄적으로 임시조립주택 사용관리 계약 체결로 지원 기간을 내년 3월 31일까지 연장 조치했다.

임시조립주택 매수를 희망하는 이재민(입주 세대)은 매수신청서를 작성해 (8개)마을별 지정 담당부서에 10일까지 제출(접수)하면, 군은 접수된 매수신청자를 대상으로 매각계약체결 안내문(17일까지) 발송 후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수신청자와 임시조립주택 매매계약을 체결해 나갈 예정이다. 계약체결 종료 후 수의매각 잔여분에 대해서는 공개 경쟁 방식으로 매각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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