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3일(금) 16시, 시청 8층 상황실에서 재단법인 강릉시 미래인재육성재단 설립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창립총회는 홍남기 부시장을 이사장으로, 13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로 총 15명의 임원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5월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 올해 2월 관련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금일 창립총회를 통해 재단 이사회를 구성하고, 설립허가 신청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 설립을 통해 장학사업을 확대하고 대입 설명회 등 진로·진학 지원 사업을 펼친다. 재단 설립과 별도로 서울로 진학하는 지역 학생들이 머무를 수 있는 ‘강릉학사’를 조성할 계획으로 재단 이사들로 구성된 『강릉학사 건립 추진위원회』를 통하여 예정 부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10년부터 인재육성기금을 조성․운영하면서 현재까지 고등학생 및 대학생 382명에게 4억6천7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고,

현재 기금 총액은 72억 원에 달한다. 시 출연금과 민간 기탁금을 토대로 2023년까지 재단 기금 1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시 미래인재육성재단은 우리 지역의 인재들이 글로벌 인재로 나아가도록 뒷받침하는 든든한 후원자다.”라며, “미래인재육성 재단 설립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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