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일의 웰니스 관광명소 ‘무릉건강숲’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힐링 자연치유센터인 ‘무릉건강숲’을 시작으로 무릉계곡 힐링캠프장(제2야영장)을 경유해 상가 주차장까지 연결되는 호암소 계곡 산책로 조성의 올해 말 완공을 위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총 연장 1.8㎞, 총 사업비 19억 5천여만원(국도비 12억 6천 7백, 시비 6억 8천 3백)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 사업으로 2018년 5월 승인·반영돼, 작년 연말까지 지반조사 및 실시설계 등을 완료하고, 지난 6월 도 계약심사 및 공개 경쟁입찰 등 공사착수를 위한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상태이다.

시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연내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생태탐방로는 무릉건강숲에서 힐링캠프장(1·2야영장)까지 계곡을 따라 조성되는 힐링 산책로를 주 동선으로, 계곡과 산이 주는 편안함 속에서 호암소 전설이라는 인문학 스토리를 주제로, 주간은 물론 야간까지 계곡을 따라 조망할 수 있는 색다른 힐링 산책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호암소 테마공원 조성으로 호암소 전설을 주제로 한 포토존과 각종 편의시설·안내판·야간 경관조명 등을 설치하여,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무릉계곡 상가를 연결하는 길이 25m, 폭 2m의 하천횡단 인도교를 설치해, 무릉건강숲과 힐링캠프장 이용객의 도보이용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신영선 관광과장은 “이번 사업뿐만 아니라 향후 조성되는 무릉 건강·복합체험 관광단지 등과 연계하여 국내 최대의 웰니스 관광기반을 구축하고, 무릉계곡만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주변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새로운 힐링 명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무릉계곡은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호랑이가 건너뛰다 빠져 죽은 소(沼)라는 전설이 내려오는 두타교 입구 호암소를 시작으로 용추폭포와 쌍 폭포에 이르기까지 약 4km에 달하는 계곡을 따라 수많은 관광명소가 자리 잡고 있으며, 계곡 굽이굽이마다 다양한 기암괴석과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며, 매년 60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찾고 있는 동해시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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