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2020 연극의 해 기념’

인제군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 ‘2020 연극의 해’를 맞이하여 코로나19로 인해 피해 받은 연극계의 열악한 환경을 타개하고자 마련한 연극릴레이 공연이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강원도 2개 연극단체 쵸크24, 문화상회 이음과 서울 대학로 2개 연극단체 극단 인감, 창작공간스튜디오블루는 오는 8월 셋째주 토요일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1일, 8일, 22일, 29일) 오후 5시에 인제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공연이 올라가기까지 소요되는 모든 재정과 홍보를 인제군문화재단이 담당하며 공연 단체의 부담을 줄임으로써 배우들이 작품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각 극단의 다채로운 색깔을 확연히 드러낼 수 있는 작품들이 2020년 8월에 연이어 올라간다.

첫 번째 작품 ‘6월 26일’은 장태준 연출이 이끄는 춘천 대표 연극단체 쵸크24의 작품으로서 8월 1일에 공연이 시작된다.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자유와 행복을 박탈당하는 평범한 개인들의 삶을 통하여 시대의 부조리와 아픔을 전하는 연극 ‘6월 26일’은 이미 2015년 제17회 춘천국제연극제에서 대상, 연출상, 연기상 및 2016년 제13회 부산국제연극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두 번째 작품 ‘해프닝’은 권오현 연출이 이끄는 원주 대표 연극단체 문화상회 이음의 작품으로서 8월 8일에 공연되며, 연극 '해프닝'은 코믹극으로서 주인공이 위기모면을 위해 임기응변 거짓말 퍼레이드를 이어가는 공연으로 출구 없는 소동극이다.

세 번째 작품 ‘셰익스피어의 사내들’은 김도훈 연출이 이끄는 대학로 연극단체 극단 인감의 작품으로서 8월 22일 공연된다.‘셰익스피어의 사내’들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의 시적인 언어를 좀 더 쉽게 풀어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인물의 업적에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셰익스피어라는 그의 일대기를 보여주는 등, 기존의 셰익스피어를 다룬 연극들과는 다른 방향으로 창작되어 많은 관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네 번째 작품 ‘염쟁이 유씨’는 서울 대학로 대표 연극단체 창작스튜디오블루의 작품으로서 8월29일 마지막 공연이 진행되며,‘염쟁이 유씨’는 1인극으로 대한민국 모노드라마로써 4천 회를 향해가는 독보적인 신화로 작품성이 검증된 작품이다.

군 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인제군민에 한하여 공연 관람이 가능하도록 진행하며, 8월 1일, 8일, 22일, 29일 오후 5시에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각기 색다른 공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방문객들이 안전한 공연 관람을 할 수 있도록 공연 전, 후 방역과 더불어 전자출입명부(강원클린패스포트), 좌석간 거리두기, 발열체크, 마스크 필수 착용 등을 시행한다.

티켓 가격은 4개 작품 프리패스 티켓 2만원이며 오는 31일까지 인터파크 및 인제군문화재단 공연사업팀을 통해 예매 할 수 있으며, 자신이 관람하기 힘들 시 티켓을 타인에 양도 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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