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함명준)은 7.29.(수) 군청 대회의실에서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이사장인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과 새롭고, 지속적인 남북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첫 번째로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제 환경이 어려운 지금, 북방경제·평화경제가 새로운 비전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북방으로 가는 길을 과감히 열어야 한다는 양 기관의 인식 공유에서 출발했다.

협약서에는 가능한 이른 시일 안에 남북 도시 간 협력사업 추진 내용이 담긴다. 협약서 전문은 행사 당일 언론에 공개되고, 참석한 언론사와 질의응답을 통해 구체적 내용과 그 실현 의지를 밝힌다.

고성군은 세계 유일 분단도이자 분단군이라는 지정학적 가치와 동해안 최북단 최대평야라는 지리적 우위로 남북교류 활성화 시 가장 주목받는 지자체로 인정받아 왔다.

함명준 군수는 “고성군은 과거 닫힌 고성으로 변방 이미지였으나, 평화 및 북방경제시대에는 열린 고성으로 탈바꿈하려 세밀하게 준비하여 왔다. 이번 협약이 그동안 준비한 노력이 실현되기 위한 실질적 첫 발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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