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등 新감염병 대비 면역항체(중화항체) 치료제 개발과 강원도의 역할 논의》

강원도는 8월 3일(월) 오후 2시부터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을 대비하기 위하여「바이오메디컬의 새 길」-중화항체와 강원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2020 제4회 강원 미래과학 포럼을 개최한다.

도와 홍천군, 강원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감염병의 확산을 조기에 진압하기 위해 필수적인 면역항체(중화항체) 치료제 개발과 그 속에서의 강원도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서울대 의과대학, 국립보건연구원,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등에서 다수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포럼에는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을 받고 있는 중화항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대 의과대학 이창한 교수의 ‘중화항체 개발과 코로나19’와,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김영관 본부장의 ‘항체-강원 미래 먹거리’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중화항체(neutralizing antibody)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간항체에서 추출할 수 있는 최적의 면역치료제로, 바이러스 입자 표면에 결합하여 바이러스의 감염성 및 독성을 중화하는 감염을 방어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항체로서, 최근 미국의 모더나社 및 화이자社, 독일 바이오엔테크社 등 유명 제약회사에서 중화항체 백신을 개발, 임상 진행 중이라고 밝힌바가 있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민관이 적극 나서고 있으며, 지난 22일 식약처에서 공개한 공식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 11건, 백신 2건이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러한 국내외적 흐름에 따라 도내 바이오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한 강원도의 역할론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포럼 패널토론에서는 코로나19 사태의 현황분석, 항체산업의 육성 필요성 및 강원도 항체산업 발전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신찬수 서울대 의과대학 학장(좌장), 박준동 서울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장, 예상규 서울대 교수, 이창한 서울대 교수, 김용성 아주대 교수, 이주연 국립보건연구원 신종감염병.매개체연구과장 등 다수의 항체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최문순 도지사는 ‘강원도는 서울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및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등 도내에 소재한 국내 최고의 항체연구소와 공동으로 코로나19 등 신종바이러스 감염병 치료제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도민들께서 강원도의 면역·항체 개발역량 및 산업화 방안 등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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