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4일 문을 닫은 후 147일 만에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중단됐던 양구군보건소(소장 오경희) 스마트 건강관리센터(이하 건강관리센터)가 지난 20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지난 2월24일 문을 닫은 후 147일 만이다.

현재 건강관리센터는 등록된 회원들이 사전예약 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이에 건강관리센터를 이용하던 노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다보니 많이 답답했는데, 이제 개방돼 다시 이용할 수 있어서 좋다.”고 입을 모아 반겼다.

스마트 건강관리센터는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 스스로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 헬스케어 및 재택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들에게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레그링크, 바우어링크, 체스트링크, 소아스링크, 숄더링크, 바이크 등의 장비를 구비하고 있다.

양구군이 스마트 건강관리센터 운영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건강생활 인프라 개선사업은 주민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신체, 영양 및 건강정보(혈압/혈당)를 주기적으로 측정해 전송하면 관련 전문가가 대상자 모니터링, 상담, 운동·영양처방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운동처방의 경우 보건소와 보건지소 및 진료소에 설치된 건강측정실의 스마트 건강증진 장비를 이용해 개인의 신체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사업은 건강한 주민뿐만 아니라 만성질환자를 포함한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서비스가 제공되며, 건강 증진·관리·유지 등에 관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반종호 진료지원담당은 “양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이라며 “마스크 착용과 개인소독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시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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