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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불휘총서 5권 추가 발간…'평양 시절' 교장 평전 완간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이 펴낸 불휘총서.(숭실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은 불휘총서 5권을 추가로 발간해 평양 시절 숭실대 교장을 역임한 5명의 평전을 완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숭실대는 '숭실 120주년 기념사업'으로 대학의 뿌리를 이룬 인물들을 기리는 '불휘총서'를 발간해 오고 있다. '불휘'는 뿌리를 말하는 15세기 한글 표현이다.

새로 발간한 20~24권에는 나도래(R.O.Reiner) 2대 교장, 모의리(E. M. Mowry) 5대 교장 등 평전이 포함됐다. 이로써 숭실대의 평양 시절 1~5대 교장 평전이 완간됐다.

숭실대가 1897년 평양에 설립된 후 일제의 신사참배 거부로 폐교될 때까지 학교를 이끈 5명의 교장은 설립자인 배위량(William M. Baird), 나도래, 마포삼열(Samuel A. Moffett), 윤산온(S. G. McCune), 모의리 등 순으로 재직했다.

불휘총서 20권에는 1908년 한국에 첫발을 내디딘 후 30여년 간 대구, 서울, 평양 등에서 교육 선교사로 활동하고 숭실대 2대 교장을 지낸 나도래 선교사의 이야기가 담겼다.

21권은 1919년 3·1운동 재판 때 유일하게 실형을 받은 외국인이자 평양 시절 숭실대 마지막 교장을 지낸 모의리 선교사의 여생에 대한 이야기다.

22권은 숭실대 재건을 위해 힘쓰고 재건 후 교수로 활동했으며, 흥남철수와 거제도 반공포로의 아버지로 알려진 옥호열 선교사를 소개하고 있다.

23권은 1910년 숭실대에서 중국으로 파송한 애국지사 손정도 목사의 생애를 담고 있다.

24권은 사회적 영성을 시민운동으로 실천한 고당 조만식의 사상을 기독교, 교육, 경제, 법, 정치 등 범주에서 다룬다.

장경남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장은 "불휘총서 5권의 추가발간은 단순히 숭실대 123년의 역사를 돌아본 것만이 아니라 근대 전환기 한국사회의 변화와 기독교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기초 자료로써 학계와 교계에 공유하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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