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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맞은 대전 이틀새 사망 2명·차량 200대 침수…신고 734건
육군 32사단 장병들이 31일 오전 대전 서구 정림동 수해를 입은 아파트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2020.7.31/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29, 30일 대전에 내린 집중호우로 2명이 숨지고 차량 194대가 물에 잠기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해 사고 접수된 건수는 무려 734건에 이른다.

공공청사 1건, 하천 6건, 가로수 23건, 기타 도로침수 등 245건, 주택 153동, 공장 3동, 상가 37동, 차량침수 194건, 주차장 침수 7개소, 농경지 34ha, 기타 20개소다.

지난 30일 오후 4시 50분께 동구 판암동 소정지하차도를 도보로 이동하던 A씨(72)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후 8시 30분께 숨졌다.

앞서 오전 8시 30분께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된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 아파트 2개동 중 E동 출입 현관문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31일 오전 진행된 부검 결과 숨진 남성의 기도 내에 포말 등이 발견된 점으로 보아 익사로 추정된다고 경찰측이 밝혔다.

침수된 서구 가수원동 골프연습장 건물 지하에서는 1명이 감전으로 부상을 입었다.

 

 

 

31일 오전 대전 서구 정림동 수해를 입은 아파트 현장에서 피해 차량이 견인되고 있다. 2020.7.31/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아파트에 주차된 차량 50대와 인근 서구 정림동 우성 아파트에 있던 차량 144대 총 194대가 침수됐다.

현재 코스모스아파트는 배수를 완료했다.

침수 피해를 입은 코스모스 아파트 1층에 거주하는 25세대는 오량체육관 18명, 장태산 11명, 침산동 수련원 등 임시생활시설에 대피해 있다.

시는 이날 새벽 예상되는 호우특보 발표 및 기상상황을 고려해 비상 1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현재 대전역, 원동, 소정, 대동 4개소 지하차도는 통제 중이다.

적십자봉사회 서구지회 100명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서구의용소방대 등 290명이 복구작업이 한창이다.

소방과 경찰, 구청, 군 등 692명의 인력과 장비 46대를 투입, 코스모스아파트에 고립된 주민 152명을 구조했다.

한편 기상청은 낮 12시 부터 오후 9시까지 1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30일 오전 대전 서구 정림동 한 아파트에 차량이 침수돼 있다. 2020.7.30/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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