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립교향악단은 8월 3일(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명실상부 국내 최대의 음악 축제인‘2020 교향악축제’에 일곱 번째 순서를 장식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가 협연자, 지휘자는 류석원이 자리했다.

1988년 예술의 전당 개관 이래 매년 봄에 열리던 교향악축제는 올해 코로나19로 3개월 연기돼 여름 축제가 되면서‘스페셜’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서울에서 열리는 공연인 만큼 재경강릉시민회 등 출향단체 회원들이 참석하여 함께 공연을 즐겼다.

강릉시향은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와 함께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b단조 작품 61, 말러 교향곡 제1번 D장조 거인을 연주했다. 완벽한 테크닉으로 강렬하고 웅장하면서 우아하고 서정적인 연주를 선보여, 습한 장마철 지친 청중에게 시원함을 선사해 큰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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