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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전공의협의회 500여명 "의대 정원 확대 반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전충남 본부는 7일 오후 2시 대전역 서광장에서 2020 젊은의사 단체행동 집회를 하고 있다.© 뉴스1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정부와 의료계가 의대 정원 확대 문제로 갈등을 빚는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대전충남본부가 "현장에 있는 의사들의 의견을 반영, 체계적인 공공의료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대전협 대전충남본부는 7일 오후 2시 대전역 서광장에서 '2020 젊은의사 단체행동 집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을 2022년부터 매년 400명씩 10년간 한시적으로 4000명의 의사를 추가로 양성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반발이다.

이날 집회에는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충북대병원, 대전선병원, 대전성모병원, 단국대병원, 건국대병원 등 총 500여 명의 전공의들이 모였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전충남 본부는 7일 오후 2시 대전역 서광장에서 2020 젊은의사 단체행동 집회를 하고 있다.© 뉴스1


이들은 "향후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정책에 대해 의사들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채 일부 국회의원들과 보건복지부 공무원들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00년 의약분업, 2017년 문재인 케어 등 의사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시행한 의료 정책으로 엄청난 규모의 건강보험 재정이 낭비되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갔다. 우리나라 의료 환경은 점점 더 왜곡돼 왔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케어는 문재인 정부에서 주도하는 정책으로 미용 성형 등을 제외한 거의 모든 의료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이다.

이어 "여전히 정부는 자신들의 정책 실패를 의료진들의 더 큰 희생으로 메꾸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대전충청지역 수련병원 전공의는 변화를 촉구하며 투쟁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이철호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은 "정부는 말도 안 되는 궤변으로 전공의들을 모욕하고 있다. 의료계 최전방에서 고생하는 여러분 의견 듣지 않는 정부를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전협은 인턴 레지던트 의사들로 구성돼 있는 단체다. 전공의는 의사 면허를 취득한 이후 수련병원에서 전문의가 되기 위한 수련과정을 거치는 의사들을 이르는 말이다. 의료 행위를 실시하는 의사인 동시에 담당 교수로부터 교육을 받는 피교육자이기도 하다.

한편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정부가 의료계와 공식적인 협의에 나서지 않고, 12일까지 5가지 대정부 요구 사항에 대해 책임 있는 개선 조치가 없다면 14일 제1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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