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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06㎜ 퍼붓고 소강, 곳곳 침수…새벽 다시 강한 비(종합)
부산 해운대구 도시철도 2호선 전철역 일대에 폭우가 내리고 있다.(부산경찰청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부산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주요도로가 통제된 가운데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든 비는 새벽부터 다시 강해질 예정이다.


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동래구 온천천 연안교, 세병교, 수연교, 금정구 영락교, 덕천배수장 부근 차량 진입이 통제됐다.

사상구청 로터리 부근, 사상구 학장에서 자동차 학원 사이 50m, 새벽로터리 부근 500m 등도 제한됐다.

부산진시장, 범천, 개금, 당감, 부산진 지하차도, 동구 초량 제1~2지하차도가 차단됐고, 가야굴다리도 맨홀로 빗물이 역류해 통제됐다.

남구 배정고 앞 50m 구간 8개 차로 중 5개 차로, 사하구 성불사주변 300m구간, 구평 감천항로 300m 구간이 부분 통제됐다. 사하구 다산로 277 부근 500m 구간은 전면 통제됐다.

마린시티로 교통신호기 등 4개 교통신호기가 고장났고, 동구 범일동 도로 맨홀 덮개가 이탈하는 등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소방당국은 거동이 불편한 자성대아파트 주민 1명을 주민센터 요청을 받아 주변 모텔로 이송했다.

 

 

 

부산의 한 도로 맨홀 덮개로 빗물이 역류하고 있다.(부산경찰청 제공) © 뉴스1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0분을 기해 부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호우경보는 3시간 동안 강우량이 90mm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80mm 이상의 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오후 10시 기준 부산 누적강수량은 대표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이 106.3mm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사상구 113.5mm, 부산진구 116mm, 남구 97mm, 동래구 94mm, 사하구 112mm 등으로 집계됐다.

시간당 강수량은 10mm 내외로 다소 빗줄기가 약해진 상태다. 다만 자정이 지나고 새벽 사이에는 다시 강한 비가 내릴 예정이다.

8일 오후 3시쯤까지 이어질 예상강수량은 80~150mm다.

이번 비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리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짧은 시간 동안에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부산시도 주요도로가 침수되고 있어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산사태, 축대붕괴 등 안전사고에도 유의하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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