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산축하금, 출산장려금 지원 및 육아통합지원센터 건립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지급하고 있는 출산축하금과 장려금이 강원도 내에서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젊은 여성이 살고 싶은 도시 건설에 초점을 맞춰 인구 늘리기 종합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8년부터 출산축하금과 장려금을 상향 조정해 지급하고 있다.

양양군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출생아마다 출산축하금 100만원(1회)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첫째아의 경우 출산일을 기준으로 ‘1년간 월 1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둘째아는 ‘1년간 월 20만원’, 셋째아는 ‘2년간 월 30만원’, 넷째아 이상은 ‘3년간 월 5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며, 출생아가 쌍태아 이상인 경우에는 1회의 출산축하금과 태아 출생시간에 따라 순위대로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금은 강원도 내 다른 시군보다 많게는 7배 이상 많은 것이어서 출산가정에 대한 지원규모를 확대해 출산․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육아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약 195억원을 투입, 양양읍 서문리 9-1번지 일원에 연면적 6,679.14㎡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사유지 매입 완료 후 건축설계 제안공모 중으로 제안공모 지침 및 신축에 따른 현장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9월중 설계자를 선정하여 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미세먼지 없는 지역 1위에 이어 코로나 19에서도 청정지역으로 꼽히면서 우리군의 거주 여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육아 인프라를 구축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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