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섭 동부지방산림청장 신년사

동부지방산림청, 2017년 이렇게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산림재해로부터 안전한 국유림으로 관리하겠습니다.

지자체ㆍ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동해안산불방지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12년 연속 대형산불 없는 해”를 달성하겠습니다. 산사태취약지역 중심의 사방사업(사방댐 신설 35개소, 준설 25개소, 계류보전 28㎞, 산지사방 15㏊)을 실행하여 재해 없는 안심국토 실현에 앞장서겠습니다. 또 공동방제 지역협의회 활성화 및 컨설팅을 강화하고 접경지ㆍ선단지 예찰 강화와 인위적 확산을 차단하는 등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으로 산림의 가치를 높여가겠습니다.

이상기후 및 미래 수요에 대응하는 양묘시업을 추진하고, 우량한 묘목 250만본을 공급해 827㏊에 나무를 심고, 10,495㏊의 조림지를 품질 높은 숲으로 가꾸겠습니다. 지역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친환경 벌채 이행과 임업기계장비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목재를 생산하겠습니다.

셋째, 산림복지 인프라 구축과 맞춤형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강원남부 백두대간 명산권역을 연결하는 순환형 숲길 조성(160㎞) 등 쾌적하고 안전한 자연친화적 숲길을 조성하고 관리하겠습니다. 지난 해 개장한 대관령 치유의 숲은 정식운영하고, 조성중인 국립등산학교는 11월까지 차질 없이 준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산림교육, 유아ㆍ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산림교육 등 수요자 맞춤형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넷째, 국유림의 효율적 이용ㆍ관리로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겠습니다.

고로쇠 수액, 산나물, 송이 등 국유임산물 양여를 확대해 산촌주민의 소득을 증대시키겠습니다. 산림경영이 어려운 사유림을 국가가 매수하여 경영임지를 확보하고, 국유림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실태조사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기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추진하고, 경기장 주변과 이동경로 등의 훼손된 산림을 복원ㆍ복구하겠습니다.

정유년 새해 아침

동부지방산림청장 임상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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