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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극 주연' 박용택 "이 정도 짜릿함 오랜만…LG 팬들 굿밤"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말 2사 1,3루 상황 LG 박용택이 역전 쓰리런포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0.9.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역전극 주연' 박용택 "이 정도 짜릿함 오랜만…LG 팬들 굿밤"



LG 트윈스의 '간판스타' 박용택이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이끈 뒤 팬들에게 달콤한 인사를 전했다.

박용택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 시즌 8차전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8회말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의 6-5 승리를 이끄는 장쾌한 대포였다.

초반 1-4로 끌려가던 LG는 6회말 2점을 따라붙었지만 8회초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3-5로 뒤진 8회말에도 선두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패배에 다가서고 있었다.

그때 변수가 등장했다. 김현수가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출루한 것. 양석환이 포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유강남이 친 높이 뜬 타구를 NC 유격수 노진혁이 떨어뜨리면서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렀다.

타석에 들어선 박용택은 볼 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문경찬의 4구째 직구를 통타했다. 타구는 쏜살같이 날아가 우측 스탠드에 꽂혔다. 6-5로 경기를 뒤집는 역전 스리런포였다. 박용택은 올 시즌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뒤 박용택은 "이 정도 짜릿함은 오랜만"이라며 "관중이 없어 아쉽지만 LG 팬분들은 TV를 시청하시면서 하루를 즐겁게 마무리하면서 굿밤 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낫아웃 출루에 실책이 나오면서 '야구는 흐름이다'라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갔다. 뭔가 나올 것 같았고 좋은 느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도 박용택은 0-2로 끌려가던 2회초 백승건을 상대로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리며 13-5 역전승의 디딤돌을 놓은 바 있다.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었다.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박용택. 그는 "그게(2경기 연속 홈런이) 진짜 오랜만인 것 같다. 조금씩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다"며 "역전 홈런이 나왔다는 것이 팀의 힘을 방증한다고 볼 수도 있다"고 LG의 6연승 기세를 자평했다.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말 2사 1,3루 상황 LG 박용택이 역전 쓰리런포를 날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0.9.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날 승리로 LG는 선두 NC에 2경기 차로 다가섰다.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뛰어든 모양새.

박용택 역시 "올 시즌 재활을 하는 동안 기사를 보면, 우리 팀이 상위권이랑 더 가까울 때도 계속 그 밑에 팀들이랑 묶이더라. 그때 조금 섭섭했다"며 "이제는 위쪽이랑 묶여도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올 시즌 우리 팀은 야수의 경우 가장 야구를 잘 할 수 있는 나이대의 선수들이 모여 있고, 투수들도 신구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다"며 탄탄한 전력을 내세워 우승 도전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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