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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효과 미미…광주시, '3단계 상향' 검토
이용섭 광주시장이 6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 시장은 "8월27일부터 9월10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졌음에도 뚜렷한 '확진자 감소'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현재의 준3단계 시한인 9월10일에 대응단계를 낮추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3단계 격상까지도 적극적으로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광주시 제공)2020.9.6/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광주시가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시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6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8월27일부터 9월10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졌음에도 뚜렷한 '확진자 감소'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현재의 준3단계 시한인 9월10일에 대응단계를 낮추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3단계 격상까지도 적극적으로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우려했다.

광주는 지난달 12일 상무지구 유흥시설발 확진자 23명에 이어 광복절 서울도심집회발 감염자 74명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확진자들은 거짓진술을 하거나 동선을 밝히지 않고 무증상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도 많아 곳곳에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동구 종합병원 5명, 학습지 관련 8명, 청소용역 관련 6명, 동광주 탁구클럽 15명, 중흥 기원 6명, 시장국밥집 관련 5명 등 총 확진자는 420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7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 발령 이후에도 10일간 8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이 시장은 "상황이 여전히 엄중하다"며 "국밥집과 기원 등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곳들이 새로운 감염경로로 추가되고 타 지역 유입사례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에는 가족, 친구, 지인 등 아주 가까운 사람들을 통해 바이러스가 유입돼 가족 전체가 감염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시민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는 일이 없도록 시민여러분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며 "지금 이 시점에서는 광주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고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개인마다 불가피한 사연이 있겠지만, 꼭 필요한 사회?경제적 활동을 제외한 모든 외부활동을 일절 중단하고 방역당국에 협조하면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시는 오는 9일 논의를 통해 3단계에 준하는 현 행정명령(2.5단계)을 유지할지, 인하 혹은 격상할지를 결정해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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