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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쑥대밭된 강원, 농경지 522ha 피해·1명 실종·이재민 43명
7일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강원 강릉 지변동 한 도로의 하수구에서 빗물이 역류해 일대가 침수됐다.© 뉴스1/최석환 기자 © News1 최석환 기자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한 강원지역 피해 상황이 속속 집계되고 있다.


8일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재민은 고성 17명(7세대), 삼척 16명(13세대), 양양 7명(3세대), 강릉 3명(3세대) 등 총 43명(26세대)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12명은 귀가했고, 31명은 마을회관, 경로당, 친인척집 등에서 지내고 있다.

이들에게는 응급구호세트와 생필품 2만여점이 지원된다.

침수나 산사태 등에 대비해 일시 대피한 인원은 781명(463세대)으로 확인됐다.

삼척 신기면 대평리에서 채굴작업 뒤 철수하는 과정에서 배수로 빠져 실종된 40대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발견됐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태풍으로 인해 주택 침수는 모두 24건이 접수됐다.

강릉과 삼척이 각각 9건으로 다수를 이루고, 이어 동해·양양 2건, 태백·고성 1건 순이다.

상가는 경포대 인근 음식점을 비롯해 총 50동이 물에 잠겼다.

수확철을 앞둔 농경지 피해도 극심하다.

농경지 피해 면적은 강릉 228ha, 양양 80ha, 고성 50ha, 삼척 48ha, 홍천 46.3ha, 인제 27.4ha, 속초 12ha, 춘천 11.5ha, 정선 8.8ha, 원주 5.3ha, 동해 3ha, 화천 2ha 등 총 522.5ha에 달한다.

도로가 침수되거나 파손된 피해 건수는 33건으로 국도 6건, 지방도 27건이다.

인제에서는 취수장이 침수됐고, 양양에서는 송수관이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 도와 각 시·군이 피해 상황을 집계하는 중이어서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선로에 토사가 유입되는 등의 피해를 입은 영동선, 태백선 전 구간 운행 재개는 내주 중 이뤄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에 따른 피해 복구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7일 오전 강원 고성군 거진읍 거진 9리 마을이 제10호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침수돼 있다. (고성군청 제공) 2020.9.7/뉴스1© 뉴스1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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