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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통시장 국밥집 관련 코로나 대거 23명 확진…왜?
광주 전통시장 국밥집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전파 관계도. /뉴스1 © News1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광주 북구 한 전통시장 내 국밥집과 연관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좁은 식당에서 손님들이 오랜 시간 머물면서 밀접접촉하는 과정에서 상당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통시장 국밥집 관련 확진자 23명 중 식당 주인과 방문자 등 직접노출자가 13명, 확진자의 가족과 직장동료 등 n차 감염이 10명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것과 관련해 다양한 이유를 설명했다.

일반 5일 시장과 달리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 2일과 4일, 7일, 9일에 시장을 여는 독특한 형태의 이 시장은 광주에서 가장 활성화된 전통시장으로 꼽힌다.

해당 국밥집인 창평집 식당은 10평 규모의 비교적 작은 공간이지만 30석의 좌석이 닥지닥지 붙어 있다. 환기시설 역시 비교적 취약했던 것으로 파악했다.

식당 내 폐쇄회로(CC) TV도 없어 정확한 확인은 어렵지만, 식당을 찾은 손님들은 상당 시간 머무르면서 식사 중에 술잔도 기울였던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당국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를 검사 기간으로 정하고 관련자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유도하고 있다.

이날 기준 국밥집 관련 1187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23명이 양성, 1142명이 음성, 22명이 검사 중이다.

 

 

 

6일 오전 광주 북구 한 전통시장 내 국밥집의 문이 굳게 닫혀 있다. /뉴스1 DB © News1


광주시 관계자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밥집이 속해있는 전통시장에 대해 선제적으로 검사 범위를 확대한 것"이라며 "그러나 마치 시장이 감염원인 것처럼 오해돼 마음이 아프고, 상인들이 고통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수조사 파악 후 시장 전체에 대한 위험도 평가가 필요할 시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마스크 착용 방역수칙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니 시민은 반드시 방역수칙을 지켜주고 대인접촉을 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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