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지난 9월 1일부터 ~ 7일까지 제9호 태풍 ‘마이삭’ 및 제10호 태풍 ‘하이선’ 피해지역으로서 15일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삼척시의 경우 주택침수 피해와 도로 47개소, 하천 56개소, 산사태 임도 50개소 등에 큰 피해가 발생하는 등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입력된 피해규모가 국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인 60억을 넘는 총 168억6천6백여 원에 달하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삼척시는 태풍이 지나간 지난 3일부터 응급복구에 돌입, 지난 11일까지 태풍피해 현장에 공무원, 군인 및 자원봉사자 등 인력을 체계적으로 투입하여 재해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특히 피해가 심한 임원항, 장미공원 등에 토사를 제거하고 도로를 정비하는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가 되어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 일부가 국비로 추가 지원돼 지방비 공공시설물 등 피해복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태풍피해를 입은 시민들도 민간시설에 대한 자금융자와 이자감면, 세제혜택,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삼척시는“이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만큼 신속한 복구계획 수립으로 심각한 풍수해를 입은 주민과 지역에 조금이라도 빠른 도움을 주어 피해주민이 일상에 조속히 복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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