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의 창의성·전문성을 살려 수준 높은 숲해설 서비스 제공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산림교육 서비스 전문성을 높이고 숲해설분야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7년부터 ‘숲해설 산림복지전문업위탁 운영’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정부에서 직접 고용하던 숲해설가 일자리를 민간위탁 운영으로 전환하여 관련 사업을 산림복지전문업(숲해설업) 업체에 위탁 운영한다. 

산림복지전문업은「산림복지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 내에서 숲해설, 산림치유 등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을 영업 수단으로 하는 분야이다.

그동안 숲해설가는 급증하는 수요에도 불구하고 국가와 자자체에서 직접 고용해왔으며 10개월 단기고용, 저임금 등의 환경으로 전문 일자리로 정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지난 해 3월 ‘산림복지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산림복지전문업 등록제도 시행을 통해 숲해설 분야 민간시장 활성화 기반이 마련됐다.

숲해설 위탁운영 사업에 참여 방법은 법률이 정하는 등록기준(기술인력·자본·시설)을 갖추어 산림복지전문업으로 등록하고 관내 7개 국유림관리소에서 위탁사업 공모 등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다.

임상섭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숲해설 위탁운영을 통해 숲해설업의 고용이안정되고, 민간의 창의성·전문성을 살려 수준 높은 숲해설 서비스 제공이가능해질 것이다”며 “지역 내 전문업으로 등록한 업체들이 활발히 참여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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