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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정봉주·신계륜과 식사…안민석 "억울한 옥살이 진실 밝히기로"
사진 뒷줄 왼쪽부터 오영훈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 정봉주 전 의원, 안민석 민주당 의원. 앞줄 왼쪽부터 신계륜, 신학용, 김재윤 전 의원. (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과 신계륜, 김재윤, 신학용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안민석 민주당 의원을 만나 저녁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뜻밖의 이날 만남은 정치검찰의 기획수사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전 여권 의원들이라는 키워드로 묶인다.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라'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 대표가 위로를 위해 마련한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정봉주(1년), 신계륜(1년), 신학용(2년 6개월), 김재윤(4년) 전 의원 등 여기 모인 분들은 합이 8년 6개월의 징역살이를 하신 분들"이라며 "심각한 분위기에서 억울한 사연을 다 들으신 이낙연 대표는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피력했다"고 했다.

안 의원은 "대표가 당 차원의 대책을 약속하셨으니,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길 고대한다"면서 "이분들의 억울한 옥살이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최근 MB(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법원 유죄 판결로 정봉주 전 의원의 주장은 사실이었음이 밝혀졌고 그의 무죄가 입증됐다"며 "반드시 재심을 통해 그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나머지 세분은 최근 방영된 방송 프로를 통해 청와대 하명수사 대상이었음이 밝혀졌다"고도 했다.

안 의원은 "개인의 억울함을 넘어 사법권을 남용한 검사와 판사들의 사법농단이고 국가권력 남용"이라고도 했다.

안 의원은 지난달에도 5년 전 입법로비 사건에 대한 법무부 감찰을 촉구한 바 있다.

안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과 열린민주당 등 범여권 의원 27명은 지난달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법 로비' 사건을 꺼내며 "박근혜 청와대의 하명수사 의혹 전반에 대한 법무부의 즉각적인 감찰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입법 로비'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신계륜, 김재윤, 신학용 전 의원 관련 언론 보도를 인용하면서 "박근혜 청와대가 하명하고 검찰이 호응해 입법로비라는 프레임으로 야당 정치인을 감옥에 보낸 것"이라며 "청와대 하명수사로 여럿 정치인과 사건관계자들이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획·조작수사로 수사권, 기소권을 남용한 일부 검사들이 여전히 요직에서 검찰개혁을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징역 17년형 확정 판결 후 여권 내에서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재심 청구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는 BBK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했다가 실형을 산 정 전 의원에 대한 구제 차원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9일 노웅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MB 유죄가 밝혀진 만큼 억울한 옥살이를 한 정봉주 전 의원의 재심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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