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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벅찬데 초미세먼지까지…"KF80 이상 보건마스크 써야"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음' 수준을 보이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심 일대가 뿌옇다. 2020.11.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한유주 기자 = 직장인 임모씨(27)는 16일 오전 출근길에 보건용 마스크(KF94·KF80) 30개를 주문했다. 초미세먼지에 안개가 잔뜩 낀 하늘을 보고 깜짝 놀랐기 때문이다. 지하철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온라인몰에 접속해 마스크 구매버튼을 누른 임씨는 “일반 면마스크나 비말마스크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되겠다 싶었다”며 “행여 매진될 수 있어 미리 사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00명대로 증가하는 추세와 더불어 연일 초미세먼지까지 겹치면서 보건용 마스크의 필요성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

아직 약국을 비롯해 현장에서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 판매세를 체감하기는 어렵지만, 겨울철 황사나 미세먼지가 계속된다면 판매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날 티몬에 따르면 (초)미세먼지가 농도가 '나쁨' 수준이던 지난 13일~15일 3일간 KF마스크 등 마스크 판래량은 지난 6~8일 3일보다 28%가량 증가했다.

평소 비말마스크 또는 면마스크를 착용하던 많은 시민들도 이날 만큼은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는 모습이었다.

직장인 정다연씨(31·가명)는 "요즘 미세먼지가 나빠서 KF94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며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숨쉬기 어려운 경우가 있긴 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직장인 이모씨(30)도 "초미세먼지가 심하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KF94 마스크를 썼다"며 "코로나19에 미세먼지까지 심해져 마스크 착용이 더 중요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전문가들도 초미세먼지가 있는 날에는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KF94 마스크가 미세먼지까지 잡을 수 있어서 KF94를 쓰는 것이 좋다"면서도 "임산부나 호흡기가 약한 사람은 KF80 마스크를 쓰는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텐탈마스크나 면마스크, 일회용마스크는 차단율이 낮아 미세먼지까지 막지 못한다"며 "호흡기가 건강한 사람들은 KF94 마스크를 써야 미세먼지와 코로나19 예방을 할 수 있다. 실내에서는 KF80 마스크로 바꿔 쓰는 것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밖으로 안 돌아다니는 게 가장 좋다"면서도 "미세먼지까지 막으려면 성능적으로 봤을 때 KF94 마스크가 제일 좋다"고 설명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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