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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권 지역감염 폭발적 확산세“거리두기 격상 초읽기”
강원 인제 북면의 한 아파트에 설치된 코로나19 이동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지고 있다.(인제군 제공)© 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지역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최근들어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이면서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특히 인제와 철원, 홍천, 원주 등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강원권의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기준인 10명을 훌쩍 넘어선 13.9명으로 집계돼 거리두기 단계 격상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17일 도방역당국에 따르면 16일 오후 5시 기준 강원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421명으로 2주전인 지난 3일 284명에 비해 138명이나 늘었다.

일자별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일 0명→4일 1명→5일 7명→6일 4명→7일 9명→8일 11명→9일 3명→10일 9명→11일 6명→12일 23명→13일 17명→14일 19명→15일 20명→16일 7명 등으로 이달 3일 이후 연일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지역별로는 원주 215명, 철원 39명, 춘천 37명, 인제 31명, 홍천 31명, 강릉 28명, 속초 11명, 평창?정선 각 6명, 양양 5명, 횡성 3명, 태백?삼척?화천?고성 각 2명, 동해 1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최근 2주간 강원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강원권 인구 10만명당 코로나 확진 발생인원은 이달초 18.4명에서 이날 오후 3시 현재 27.3명으로 보름사이 8.7명이나 증가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별로 보면 상황은 더욱 위태롭다.

인구 4만4700여명의 철원군에서는 최근 4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13일 강원 철원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철원군 제공)© 뉴스1


철원에서는 지난 12일부터 16일 오후 3시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25명이 나왔다.

이는 그동안 철원지역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수 39명의 64.1%를 차지하는 수치다.

철원지역 인구 1만명당 발생인원은 11일까지 3.1명이었으나 16일 기준 8.72명으로 두배이상 급증했다.

이에 철원군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를 끊고자 보건소와 종합운동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이날 오전까지 주민 100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지역축제와 행사, 공연 등도 잇따라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한편 철원문화원은 임시 휴관조치했다.

금융방문판매업발 ‘n차 감염’이 거세게 확산하고 있는 전체인구 3만1500여명의 인제군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누적 확진자수 31명을 기록중인 인제지역의 경우 지난 9일까지 인구 1만명당 발생인원은 0.31명(인제 1번)에 불과했으나 10일부터 연일 확진자가 쏟아지며 16일 오후 3시 기준 9.84명(인제 31번)으로 단기간에 무려 31배가량 폭증했다.

인제에서는 지난 10일 1명, 11일 3명, 12일 9명, 13일 9명, 14일 6명, 15일 2명 등 총 엿새간 총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 인제군은 1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북면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펼쳤다.(인제군 제공)© 뉴스1


이밖에 원주와 홍천에서도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원주에서는 16일 지역내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15명으로 늘었다.

원주에서는 이달 5일부터 16일까지 연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원주지역(인구수 35만3500명)의 인구 1만명당 발생인원은 6.09명으로 파악됐다.

홍천에서는 ‘교장 연수’, ‘요양원’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으로 인해 신규 확진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

16일 오후 5시 기준 홍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인구 1만명당 발생인원은 4.48명(홍천인구 6만910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강원의 일평균 확진자수는 13.9명으로 이미 거리두기 1.5단계 기준(10명)을 초과했다“면서 ”수도권과 강원지역의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에 대해 중앙과 지자체 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급격한 증가세가 1~2주 더 지속된다면 중환자 병상 확보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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