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 사업 실시 -

강릉시는 전국에서 가장 울창한 소나무숲과 야생화 군락을 자랑하는 구정면 구정리 강릉솔향수목원 일대 산림 54ha에 대하여 올해 2월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한 나무주사 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그동안 2015년 9월말 송정동 110-81, 82번지에 소나무 2본이 재선충병 감염목으로 확진된 이후 주변 20m 이내 소구역 둘레베기와 산물수집 및 파쇄를 실시하였고, 감염목 반경 2km 이내에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의 지정과 성산면 어흘리 소나무류 불법 이동단속 초소를 운영 하는 등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 대응을 하여 왔다.

소나무재선충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하여 2015년말부터 매년 매개충 활동중단시기인 11월부터 이듬해 3월말까지 방제사업을 실시하였으며,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우선적으로 올림픽 빙상경기장 주변과 송정동 해안가 일대, 문화재·관광지 일원인 경포대, 오죽헌 일대 총 300ha의 산림을 대상으로 소나무류 예방나무주사를 완료하였다.

강릉시 관계자는 “방제구역 일대에 대하여 솔잎 채취를 금해 줄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 및 방제활동을 강화하여 강릉을 대표하는 금강소나무림을 보호·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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