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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최소 170명 확진…"전대미문 위기 상황"(종합)
14일 오후 서울 동작구 흑석체육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핫팩으로 손을 녹이고 있다. 2020.12.1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에서 14일 하루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170명 늘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현 추세를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0시보다 170명 늘어난 1만2756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1월 18일 이후 27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오고 있다. 이달 2일부터 200명대를 이어오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주말 300명대로 치솟아 지난 12일 399명 정점을 찍었다. 13일에는 219명, 14일에도 200명을 웃도는 확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자치구별 코로나19 확진 현황을 보면 강서구에서 확진자가 33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새로운 집단감염 '진앙지'로 급부상한 성석교회에서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

강남구에서는 일본에서 입국 후 검체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구민을 포함해 2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송파구에서는 강남구 대치동 체육대학교 입시학원에 다니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를 포함해 송파구에서는 하루동안 총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은평구에서도 확진자 18명이 쏟아졌다. 이중 7명은 무증상에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영등포구 신규 확진자 7명 중 3명도 무증상 감염자다.

관악구에서는 대한탁구장 관련 감염자 1명을 포함해 확진자 16명이 발생했다.

마포구에서도 가족과 지인 등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 15명이 나왔다. 서대문구 신규 확진자 11명 중 4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하루 200명을 웃도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며 '전대미문의 위기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

서 권한대행은 이날 연합뉴스TV '뉴스메이커'에 출연해 "현 추세라면 확산의 정점이 어디에 이를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병상이나 의료진 상황은 한계 직전"이라고 말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사실상 3단계는 도시 봉쇄 수준으로 모든 일상과 경제가 중단되는 상황이라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최후의 보루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치구에서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광장 등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전화번호만 밝힌 익명 검사도 가능하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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