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단계 유지하되 공공분야 시설은 전격 운영 중단 -

속초시는 12월 14일(월)부터 일주일간 시행한 사회적거리 2단계 기간동안 추가 확진자 발생이 없고, 생존권까지 위협받고 있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고려하여 12월 21일(월) 00시부터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서 1.5단계로 하향 조정하되, 공공분야 시설 운영은 보다 강화된 거리두기를 적용하여 전격 중단한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19일(토) 오후 2시, 속초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개최한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위한 상황판단 비상대책 회의에서 종전의 1.5단계로 하향하고, 참석한 방역조치 대상시설 관련 부서장 및 실무공무원들에게 사회적거리 하향조정에 따른 문제점 및 촘촘한 방역 대책, 그리고 정부의 수도권 3단계 격상에 따른 대비책 마련과 지역 확산 조짐시에는 언제든지 단계를 격상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함께,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도서체육센터, 시립박물관, 생활체육관, 문화회관, 노인복지시설 등 공공분야 시설은 별도 명령 시까지 전격 운영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1.5단계로 하향조정 되더라도 2단계와 같이 관내 중점관리 및 일반관리시설 등 총 5,098개소의 시설에서 방역지침이 준수 될 수 있도록 관련 공무원들은 현장 지도점검에 나서고 위반시에는 강력한 행정조치도 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지킴이를 8개조 20명으로 편성하여 시 전역의 다중이용시설을 매일 방문하여 시설 특성에 맞는 방역수칙에 대한 계도 활동을 벌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위기 대응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한편, 지난 11월 12일(목) 모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7)의 n차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코호트 격리 후 2주간 7차에 걸쳐 환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더 이상 확산 조짐이 없다고 판단되어, 12월 18일(금)부터 코호트 격리를 해제했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사회적거리 2단계 기간 동안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사회거리두기가 하향 조정되더라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태이므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께서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안전수칙을 지켜 주시기 바란다.”

또한 “생활고까지 내몰리고 있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의 고통해소를 위한 지원대책을 마련할 것이고, 시민들께서도 속초시 관내 업체를 대상으로 비대면 소비촉진 등 고통을 함께 나누는데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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