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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장 후 첫 주말 맞은 스키장…"이용객, 예년 10% 수준"
정부의 스키장 영업제한 완화 이후 첫 주말을 맞은 9일 오후 강원 춘천 남산면의 한 A스키장은 이용객들의 발길이 끊겨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연말연시 방역기간 동안 집합금지 대상이었던 스키장에 대한 영업제한 완화 이후 첫 주말을 맞은 9일 낮 12시쯤 강원 춘천시 남산면의 한 A스키장.


지난달 24일 이후 11일 간 문을 닫았던 도내 스키장이 최근 다시 슬로프를 열고 스키어 맞이에 나섰지만 A스키장에서는 전체적으로 활기를 찾아볼 수 없었다.

리조트 밖 입구에 설치된 방역초소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의심 증상자를 놓칠세라 입장객 발열체크를 꼼꼼히 했지만, 스키장을 방문하는 차량은 거의 없었다.

스키장 주변에 마련된 한 지상 주차장로 들어서자 차량이 주차장의 5분의 1도 채우지 못한 채 텅 비어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스키장 영업이 제한적으로 이뤄지는데다 방문인원도 거의 없어 하얀 슬로프를 내려오는 스키어들은 20여명도 채 되지 않았다. 그마저도 띄엄띄엄 내려왔다.

평소 같으면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북적이던 썰매장도 한산하다 못해 썰렁하기까지 했다.

 

 

 

식음업장 임시휴장 안내문.© 뉴스1


건물 내부에서 방역 담당을 맡은 한 직원은 “주말이다보니 전날보다는 스키 이용객들이 많이 찾은 것 같긴 한데, 그래봤자 '100~200여명'. 재개장했다고 바로 사람이 몰리는 분위기 같지는 않다”며 “예년에 비하면 10%도 채 안될 정도로 한산하다”고 말했다.

스키장, 리조트 주변 경기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한철 장사이기 때문에 마지못해 영업을 재개했지만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고, 아예 문을 닫은 업체도 눈에 띄었다.

A스키장 인근에서 18년째 스키용품 렌탈샵을 운영하는 안모(30대)씨는 “지금이 극성수기임에도 불구 매장 직원이 10명인데 손님은 10명도 안오고 있다”며 “겨울 한철 장사인데 단체손님도 없고 이미 시즌 장사를 망쳤다.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정부가 지난 2일 발표한 조치로 연말연시 방역기간 동안 운영이 금지됐던 전국 16개 스키장은 이달 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제한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밤 9시부터 새벽 5시까지는 운영이 금지되며 수용인원은 3분의 1로 제한된다.

또한 장비대여 시설과 탈의실을 제외한 식당과 카페 등 부대시설은 운영할 수 없다.

 

 

 

 

 

 

9일 춘천시 남산면의 한 스키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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