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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오늘도 책을 권합니다 / 코로나 인문학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 오늘도 책을 권합니다 / 노희정 지음 / 소동 펴냄 / 1만5000원


이 책은 20년을 한결같이 독자들과 만나온 동네 책방의 운영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책방 차리는 법, 독자들과 소통하는 법, 책방지기가 지켜야 할 운영 원칙, 북 큐레이터의 역할, 유통 등 지속 가능한 책방을 위한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

지속 가능한 미래의 서점을 위해 저자가 특히 강조하는 '북큐레이션'이다. 북큐레이션이란 독자가 원하는 방향과 주제에 맞게 책을 선정하여 제안하는 것이다. 이때 책을 선정하는 사람을 북큐레이터라고 한다.

저자가 운영하는 '곰곰이 책방'은 독자가 어떤 책이 필요한지 귀담아듣고 그 사람에게 맞는 책을 권하는 개별 맞춤형 북큐레이션을 20년 동안 진행해오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북큐레이션의 기본은 책과 사람에 대한 애정이다.

책의 중간중간 '곰곰이 책방 이야기' 코너에서는 곰곰이 책방의 생생한 사례를 함께 들려준다.

◇ 코로나 인문학 / 안치용 지음 / 김영사 펴냄 / 1만3800원 

이 책은 코로나 팬데믹(범유행)의 원인과 변화상을 비판적으로 사유하고, 팬데믹으로 드러난 균열과 모순을 극복하기 위한 인문학적인 자세를 제안한다.

방역과 경제경영 분야의 관점을 넘어 코로나 시대를 역사적, 정치적, 사회학적, 철학적 관점에서 복합적으로 사유한다.

이 책은 총 2부 9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에서는 코로나19 이전에 인류 문명에 변곡점을 만들어낸 흑사병 등 전염병의 역사를 개관한다. 2부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단초를 찾아내며 코로나 시대를 총체적이고 비판적으로 성찰한다.

저자는 코로나19의 파괴력을 증폭시킨 주체는 바로 우리 인간이라고 꼬집는다. 40년 이상 세계를 지배해온 신자유주의 가치는 국가를 허약하게 만들고 공공성을 허물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신자유주의 정부가 얼마나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에 취약하고 다수를 지키기 위해 약자를 잔인하게 버릴 수 있는지 지적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국가와 세계체제를 완전히 재구조화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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