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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극단Y 낙태 문제 다룬다…연극 '344명의 썅년들'
연극 '344명의 썅년들'©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헌법재판소가 2019년 낙태(임신중지)죄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린 이후 관련 문제를 다루는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페미니즘 전문 극단Y는 1970년대 프랑스에서 실제 발생했던 임신중지 사건과 재판을 소재로 한 연극 '344명의 썅년들'을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프랑스 69혁명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1971년 4월 5일 프랑스 진보잡지 '누벨 옵세르바퇴르' 표지에 여성 343명이 '나는 낙태했다'고 선언한 사건과 1972년 또래 남학생의 성폭행으로 임신을 한 16살 여학생이 임신중지를 한 죄로 기소된 보비니 재판을 소재로 재구성했다.

의사 마리 끌레르는 의사협회의 지침에 따라 의사들이 임신중지 시술 환자를 거절해 여성이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목도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여성들의 권리를 위한 연대와 시위, 그리고 외침이 이어진다. 마리 끌레는 거센 투쟁과 무관하게 의사협회의 지침이 바뀌지 않자 깊은 고민에 빠진다.

극단Y는 지난해 약 8개월간 프랑스 임신중단사를 연구하면서 이 작품을 창작했다. 이들은 제작 의도에 대해 "현재 대한민국 2021년 임신중절 비범죄화와 제도적 장치 미비의 상황을 반영해 여성의 건강권과 재생산정의에 대해 고민을 확장했다"고 전했다.

강윤지 연출가가 쓰고 연출까지 맡았다. 배우 강서희, 강주희, 김소영, 변승록, 백혜경, 이산, 이청 등이 출연한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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