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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마다 늘어난 이혼…코로나 지속됐던 작년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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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됐던 지난해 한국의 이혼건수가 5년 만에 최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경제위기가 있을 때마다 이혼이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으나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하던 지난해에는 오히려 줄어든 양상이다.

14일 통계청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이혼건수는 총 9만7331건이다. 2019년 같은 기간(10만1662건)보다 4.2% 줄었다. 같은 기간(전년대비) 6%가량 줄었던 2015년(9만9311명) 이후 최대 감소한 것이다.

특히 이혼건수는 경제위기 때마다 전년보다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왔으나,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지난해에는 예외를 보였다.

인구동향 이혼통계 집계가 시작된 1981년 이래로 전년 대비 이혼건수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IMF 위기가 도래했던 1998년이다. 당시 1998년 이혼건수는 11만6294건으로, 1997년(9만1160건)에 비해 27.6% 증가했다.

2003년 카드대란 당시에는 16만6617건으로 통계 집계 이래로 가장 높았다. 전년 대비(2002년, 14만4910건) 15% 증가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감소세를 보이던 이혼건수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은 2009년 또 한번 증가했다. 2009년에는 12만3999건으로 집계되면서, 2008년(11만6535건) 대비 6.2% 증가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하던 지난해에는 과거 경제위기 때와는 달리 전년대비 이혼건수가 줄어들었다.

이 같은 이유로는 결혼건수 감소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인한 법원 휴정 등이 원인으로 언급된다. 또 코로나19로 어린이집, 학교가 개학을 연기하는 등 아동들의 돌봄 상황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결혼 건수 감소에 따른 결과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최근 5년 이내 혼인건수는 2016년(28만1635건) 전년대비 7.5% 감소 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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