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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도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본격화지지층 결집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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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단일화 사전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야권의 후보 단일화에 대응해 민주당이 여권 단일화 카드를 본격 꺼내든 것이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열린민주당과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실무 협의 주체를 정하는 등 공식 논의에 나설 전망이다.

민주당은 뿌리가 같았던 열린민주당은 물론, 중도적 성격을 가진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와의 단일화 가능성도 열어둔다는 방침이다.

최근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한 각종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후보 경선에 나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야권의 유력 주자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가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지난 18~19일 서울시민 814명에게 '내일 안 대표와 박 전 장관이 맞붙을 경우 어느 후보를 지지할지'를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 안 대표가 41.9%를 얻어 박 전 장관(39.9%)을 오차범위 내 근소한 격차로 앞섰다.

또 다른 여론조사업체인 리얼미터가 MBC 의뢰로 지난 13~14일 18세 이상 서울시민 1005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수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박 전 장관이 32.2%로 안 대표(23.3%)를 제치기도 했다.

가상 양자대결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 야권은 안 대표와 금태섭 무소속 후보가 제3지대 단일화의 불을 댕기며 TV토론회를 이어가는 반면, 여권에서는 전날까지만 해도 김진애 후보와 박영선·우상호 민주당 예비후보간 여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교감만 있었을 뿐 구체적인 행동은 보이지 않아 왔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이날 여권 후보단일화를 위한 실무협의 주체를 정한다면 열린민주당도 단일화추진위원들을 꾸리면서 여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점쳐진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뉴스1과 통화에서 "피상적으로 여야 가상대결에서 어느 한 쪽이 우세를 점하지 못하고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어 단일화 필요성은 외부적으로 있었을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으로선 열린민주당과 단일화를 하지 않을 경우 진보성향의 표가 이탈할 가능성도 있어 단일화 필요성이 커졌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엄 소장은 "재보선은 (원래) 낮은 투표율이 나오고, 결국 지지층 결집을 통해서 승패가 결정되기 때문에 단일화가 상당히 중요하게 떠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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