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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 84.5㎝' 영동 폭설에 사고속출1명 사망·66명 부상
3.1절 연휴 마지막 날인 1일 강원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인제군이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인제군 제공)2021.3.1/뉴스1 © News1 이종재 기자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폭설로 도내 곳곳에서 크고작은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2일 도내에서는 79건의 눈길 교통사고와 관련된 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6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폭설로 인한 차량고립 신고도 30건이 접수돼 45명을 구조했다.

지난 1일 오후 4시19분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면 행치령터널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50대 남성 1명이 사망했다.

영동과 영서를 잇는 미시령옛길과 평창 군도 15호선 안반대기 구간은 아직까지 차량 진입이 전면 금지되고 있고, 국도 44호선 한계령 구간과 46호선 진부령 구간은 부분적으로 통제되고 있다.

도내 고속도로는 통제 구간없이 통행이 가능하다. 전날 갑작스럽게 내린 눈으로 차량 수백여 대가 고립됐던 동해고속도로 삼척방면 속초 노학1교~노학2교 구간과 진입이 전면통제된 동해고속도로 속초IC, 북양양IC 구간 등은 밤사이 통행이 재개됐다.

 

 

 

삼일절 연휴 마지막 날인 1일 미시령에 기습폭설이 내리는 등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동해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전면통제 조치가 내려지면서 해당 구간에는 귀경 차량 수백대가 고립됐다.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40분쯤 동해고속도로 속초IC와 북양양IC 구간 진입이 폭설 여파로 1차 통제됐다. 이어 오후 5시50분에는 이들 구간에 대한 전면통제 조치가 내려졌다. 1일 오후 서울 양양선 서면 4터널 부근에 차량들이 정체돼 있다. (한국도로공사 CCTV 캡쳐) 2021.3.1/뉴스1


철도는 영동선 백산역~동백산역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고, 항공기는 원주공항에서 2편이 결항했다.

현재까지 폭설로 인한 주택 붕괴, 고립 등의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폭설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 사태도 발생했다.

1일 오후 11시13분쯤 춘천 퇴계동 일대에서 전주가 부러지면서 정전이 발생, 아파트와 주택 1795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전력 긴급복구는 40여분 만에 완료됐다. 앞서 같은날 오후 9시쯤 인제에서도 전력 공급이 중단된 지역이 발생해 긴급복구가 진행됐다.

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일 오후 10시부터 2단계 운영에 돌입했고, 도내 18개 시?군에서는 총 396명의 인원이 비상 근무를 하고 있다.

제설작업에는 장비 955대, 인력 1096명, 제설재 4170톤이 투입됐다.

도 관계자는 “기상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도로통제구간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비닐하우스와 인삼재배시설 등의 피해상황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전 8시부터 2일 오전 8시까지 지역별로 내린 눈의 양은 미시령 84.5㎝, 진부령 72.1㎝, 설악동 66.2㎝, 구룡령 54.6㎝, 해안(양구) 40.8㎝, 현내(고성) 39.2㎝, 북강릉 36.3㎝, 대관령 28.7㎝, 태백 14.9㎝ 등이다.

기상청은 2일 오후 3시까지 산간?동해안은 5~10㎝, 내륙은 1㎝ 안팎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2일 새벽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8군단과 102기갑여단 장병들이 눈 속 고립된 승용차를 이동시키고 있다.(8군단 제공) 2021.03.02/뉴스1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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