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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빼앗긴 봄이 다시 오는 그날까지”
경기도의회가 7일 오후 미얀마의 민주화를 지지하는 ‘미얀마의 봄’ 행사를 가졌다./© 뉴스1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미얀마의 빼앗긴 봄이 다시 오는 그날까지 미얀마의 민주화를 적극 지지합니다.”


경기도의회가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규탄하고 민주화 지지 선언을 하는 ‘미얀마의 봄’ 행사를 7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열었다.

장현국 도의장, 도의회 유일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을 비롯한 도의원들과 미얀마 학생모임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민주화 촉구 문화 공연, 헌정질서 회복 촉구 선언, 정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미얀마 민주화 지지를 위한 선언문’은 장현국 의장과 박근철 대표의원, 학생대표가 순차적으로 공동 낭독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미얀마 민주주의가 5년 만에 끝이 났다. 미얀마 군부의 탐욕은 54년 만에 시작된 미얀마 민주주의를 산산조각 내버렸다”고 군부의 쿠데타를 비판했다.

이어 “군부의 폭력적인 진압 과정에서 많은 시민들이 희생되고 있다. 희생자 가운데에는 한국의 태권도를 사랑했던 ‘쩨알신’이 있다”며 “총탄에 쓰러진 쩨알신의 옷에 새겨진 ‘Everything will be okay’라는 말은 이제 우리 가슴에 담겼다”고 애도했다.

선언문을 통해 이들은 Δ미얀마 군대는 반민주적인 행위를 즉각 철회 Δ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우윈민 대통령을 비롯한 민주정권 인사 즉각 석방 Δ평화로운 시위를 하던 학생들과 시민들 즉시 석방 Δ무고한 미얀마 민간인 학살 즉각 중단 등을 촉구했다.

행사 직후 의장 접견실에서 가진 정담회에서 진밍파잉 미얀마 학생대표는 “오늘 미얀마 민주화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알리기 위해 이름과 얼굴을 공개한 채 목숨을 걸고 공연을 진행했다”며 “미얀마 헌정질서를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도의회의 지속적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현국 의장은 “대한민국도 40여 년 전 군부 쿠데타와 민주화 투쟁을 거친 역사가 있기에 여러분의 분노와 슬픔을 누구보다 깊이 공감한다”며 “미얀마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미얀마 민주화에 대한 희망을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의회는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 ‘e끌림’을 통해 한국어와 영어, 미얀마어로 진행된 ‘미얀마의 봄’ 행사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했다. 이날 행사 영상은 e끌림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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