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의 문젯거리인 매미나방도 퇴치하고, 건강도 챙기고, 상쾌합니다”

8일 오전 10시 영월군 주천면 망산에서 매미나방 애벌레를 퇴치하던 신형주(주천중 3) 생물다양성 연구소 대표는 “대다수의 플로깅은 쓰레기를 줍는데 우리는 지역의 문젯거리인 매미나방 퇴치를 하니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매주 토요일 오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고 웃음을 보였다.

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사)아름다운청소년들)은 지난 8일 2021년 청소년 사회참여 축제의 일환으로 걷거나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에서 쓰레기 대신 최근 창궐하는 유해 해충인 매미나방 애벌레를 퇴치하는 매미나방 퇴치 플로깅을 실시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청소년동아리 생물다양성 연구소의 주도로 진행된 이번 플로깅은 최근 급격히 개체 수가 증가한 매미나방 애벌레 퇴치를 위해 관광객이 많이 다니는 망산 산책로를 따라 진행됐다.

매미나방 애벌레 퇴치 플로깅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생물다양성 연구소의 주도하에 매주 토요일 오전 9시~12시에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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