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문을 연 기린전통시장이 66년 만에 정식시장으로 인정됐다.

이로써 기린전통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 강원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이 돼 시설현대화사업, 시장경영 바우처 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 참여는 물론 온누리상품권 사용도 가능해져 지역 상권 활성화와 매출 규모 증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인제군은 노후전기시설 정비, 화재알림시설 설치, 상인교육장 및 공용화장실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달“2022년 강원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사업”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기린전통시장은 그 동안 미등록시장으로 각종 지원사업에서 제외돼 상권이 위축되고 노후화 되는 등 상인들의 영업활동 제한과 내방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해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16일 기린전통시장 상인회를 구성해, 5월 26일 인제군에 전통시장 인정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인정시장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군은 오늘 4일 전통시장 인정서를 교부한다.

한편, 기린전통시장은 총 면적 25,356㎡에 99개의 다양한 점포가 자리하고 있다.

이형호 기린전통시장 초대 상인회장은“기린전통시장이 인정시장으로 등록된 만큼 찾아오는 고객을 위해 상인들에게 친절 교육과 상가 환경개선 등으로 내방객들이 더욱 쾌적하고 이용하기 편한 시장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