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강원도소방학교에 마련된 화재감식훈련장에서 「제14회 강원도 화재감식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조환근 방호구조과장을 비롯한 도내 대학교 교수로 구성된 외부 전문위원 3명과 도내 화재조사관 등 최소인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물화재감식을 통한 화재조사요원의 전문적 지식과 기술의 습득 및 화재현장 감식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연대회는 참가팀간 시간간격을 두는 등 접촉을 최소화해,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방역사항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2명으로 구성된 광역화재조사 11팀이 출전하였고, 일반주택과 유사한 조건을 조성하여 인위적으로 화재를 발화 후 현장감식을 통한 원인규명 및 화재발생보고서 작성을 평가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환근 방호구조과장은 “화재현장이 복잡해짐에 따라 화재원인 규명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화재감식 경연대회 등 화재조사요원 능력을 향상시키고, 화재조사를 통하여 얻어진 정보는 효과적인 화재예방대책과 법령개정을 통해 대외 신뢰성을 제고 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