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19도, 춘천 -16도

날이 갈수록 동장군이 기세등등합니다. 찬바람 때문에 일부 중부지역에서는 체감온도가 종일 영하 10도를 넘나들었는데요. 한 주의 시작인 내일은 오늘보다 더 강력한 추위가 예상됩니다. 특히나 중부와 일부 남부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서울이 -12도, 대관령 -19도, 대전 -9도 등 최강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추위 속에 호남과 제주에는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는데요. 충남서해안과 호남, 제주는 낮까지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예상되는 눈의 양은 제주산간에 최고 30cm, 충남서해안과, 호남, 제주도에 1~5cm가량이 되겠습니다. 다만, 이미 많은 눈이 내려 쌓인 곳이 있고, 길이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많습니다. 교통안전과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출근길 추위에 대한 대비를 단단히 해주셔야겠습니다. 아침에 서울 -12도, 춘천 -16도, 전주 -8도, 대구 -7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한낮에도 서울 -3도, 광주,대구 1도 등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모레 맑은 하늘 아래, 최저기온 영하 10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 -12도, 청주,대전 -9도, 안동 -11도가 예상됩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현재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대부분 해상에서 최고 4-5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주 중반까지는 추위가 이어질텐데요. 설 연휴가 시작하는 금요일, 또 다시 전국에 눈예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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