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최근 영서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5℃ 이상을 기록하는 시군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5월 20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폭염 T/F를 7월 23일 13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여 운영한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폭염에 대해 9개 분야로 나누어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한다.

구체적인 폭염 대책으로는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무더위쉼터를 1,492개소를 지정하고, 횡단보도 옆 그늘막 662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8월 초까지 그늘막 36개소를 추가 설치완료 할 예정이다.

야외 활동이 많은 학생, 농어업인, 건설․산업현장 근로자 등이 무더운 오후 시간대(13~17시)에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한다.

또한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하여, 방문건강관리사, 노인돌보미, 사회복지사, 자율방재단 등으로 재난도우미를 구성(8,137명)하여, 건강체크, 안부전화 등 건강관리․보호 활동을 비롯하여, 폭염특보 시 영농작업장 휴식시간 계도를 위한 현장예찰 및 마을앰프 방송을 중점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원도 엄명삼 재난안전실장은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가 겹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린이나 고령자 등 취약계층은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시고, 논밭이나 야외 작업장 근로자는 짧게 자주 휴식시간을 가지시는 등 폭염 안전수칙을 지키시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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