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화) 0시부터 8월 8일(일) 24시까지 3단계 실시

강릉시는 25일 정부의 비수도권 3단계 조정안과 최근 지역 내 감염양상 및 방역 여건을 고려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7일부터 2주간 강화된 3단계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토) 31명 최다 확진자 발생 이후 24일(토) 5명, 25일(일)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이는 격리 중 확진이나 가족감염, 타 지역 직장인 경우로 파악되었다. ※ 21.7.25. 17시 기준

단기간에 확산세가 진정된 것은 성숙한 시민 의식과 극심한 생업의 희생을 감내하면서도 방역에 적극 협조한 소상공인분들의 동참이 이루어낸 결과라고 판단된다.

하지만, 비수도권 3단계 일괄 격상조치 등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하여 해수욕장 마스크착용 행정명령은 유지하고 학원, PC방, 영화관 등 확산 우려가 높은 부문에 대해서는 별도의 운영시간 제한 행정명령을 동시에 발동할 예정이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델타변이 영향으로 확진자와 접촉 후 잠복기가 짧아지고, 확진자가 접촉한 손잡이 등 공간을 통한 환경접촉 감염 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손소독 등 개인방역 준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말했으며, “지난 일주일간 극심한 불편과 손실을 감내해 주신 시민들과 소상공인분들게 감사를 드리며, 향후 지역 내 감염확산 차단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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