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X이한철, 뮤지컬 음원발매

- 뮤직·로컬·잇다

- 마을 주민과 뮤지션, 제작자 포함 백여명의 참여자가 함께 만든 노래

- 음악으로 연결되는 뮤지션, 마을 주민, 그리고 지역사회

- 오는 7월 28일(수), 서울 성미산 마을, 광주 일곡 마을의 노래 2곡 발표

이한철X나우(나를 있게 하는 우리)의 2021년 프로젝트 ‘뮤지컬(뮤직+로컬)’은 ‘잇다’라는 키워드처럼 기적 같은 연결들이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공동 음악 창작을 통해 주민들은 돌봄(성미산마을), 장애(안심마을), 생태(일곡마을), 공동체(대덕구마을)로 촘촘하게 연결되었다.

이한철X나우는 7월 28일, 광주 일곡마을 주민들과 로컬 뮤지션 성민걸이 워크숍을 통해 공동 작사한 ‘함께해 봄’과 뮤지컬을 총괄하고 멜로디를 작곡한 이한철 총감독이 서울 성미산마을 어르신 및 주민들과 공동창작한 ‘여긴 성미산’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6월 대구 안심마을 주민들과 로컬 뮤지션 안현우가 함께 공동 작사한 ‘그 향기’와 대전 대덕구 공동체 사람들과 로컬 뮤지션 임일규가 ‘밥 한끼 해요’를 발표한 것에 이은 두 번째 앨범 발표이다.

나우 이한철 총감독은 “여러 사람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아 노래를 함께 만들고, 파트를 나눠 부르면 노래가 완성된다. 서로 다른 목소리들이 이어져 노래가 되는 연결의 힘, 그 과정을 통해 형성되는 연대감이 정말 특별하다.”라고 말했다. 서울의 한 참가자는 사회복지 일을 하면서 ‘연결’이라는 단어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참여한 어르신들과 본인에게 큰 선물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뮤지컬 프로젝트로 이한철 총감독을 중심으로 전국의 로컬 뮤지션들과 마을 주민들이 음악으로 연결되었다. 나아가 지역과 지역이 서로 만나고, 파트너 기관들이 협력하여 집단적 임팩트를 창출한다. 참여자들은 창작의 성취감을 통해 삶의 역량이 강화되고, 파트너들은 협력을 통해 함께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지난 7월 13일(화)에는 대전 대덕구마을 주민들이 뮤지컬 교류를 계기로 대구의 안심마을을 방문했다. 대구 안심마을의 한 참가자는 “서로의 노래를 들으며 마을에 대한 소개를 하니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해 쏙쏙 이해가 되고 공감대 형성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의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뮤지컬을 함께 한 모든 지역이 한자리에 만날 수 없다는게 아쉽다.”고 밝히며 어서 함께 모여 교류하고 싶다는 심경과 계획을 내비쳤다. 

지난 7월 16일(금)에는 전국 4개 마을의 주민과 뮤지션들이 모여 교류를 하는 ‘뮤지컬 온라인 반상회’를 진행하였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감과 마을의 이야기를 나누며 몸은 비록 떨어져 있지만 프로젝트를 함께 했던 동료애를 마음껏 나눴다. 음치, 박치, 몸치라 참여하는 걸 꺼려 했는데, 노래 발표로 가수가 되어 주변의 격려를 받았다는 소감, 함께 가사를 쓰며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게 되었다는 사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반상회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나우사회혁신랩(한국에자이)의 서정주 이사는 “우리가 만든 노래가 널리 퍼져서 사람과 사람, 마을과 마을을 잇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뮤지컬 프로젝트가 지속 가능한 포용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밝혔다. 

'나우(나를 있게 하는 우리, 이하 나우)사회혁신네트워크'는 2021년 ‘뮤직으로 로컬을 잇다’라는 의미로 '뮤지컬'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싱어송라이터 이한철  감독(나우뮤직랩), 한국에자이(나우사회혁신랩)를 중심으로 서울생활문화센터(낙원), 대구음악창작소, 충남음악창작소,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 마포희망나눔,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 안심마을, 일곡마을 등의 단체가 함께 했다. 

'뮤지컬'은 서울 성미산마을, 대전 대덕구공동체, 대구 안심마을, 광주 일곡마을 등 4개 지역, 4명의 로컬 뮤지션과 4개 마을공동체가 1가지의 멜로디를 가지고 4가지 색깔의 노래를 만들었다. 4월부터 약 3개월간 공동창작 워크숍을 진행해 마을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아 노래로 만들었다. 

서울은 마을 어르신들과 주민이, 대전은 대덕구의 마을 활동가들이, 대구는 안심마을의 장애가 있는 주민을 포함한 마을 사람들이, 광주는 한새봉 두레의 여성 활동가들이 모여 노래를 만들었다.

이번에 완성된 4개의 음원 중 7월 28일(수)에는 서울과 광주 버전이 발표된다. 서울은 성미산마을의 소소한 풍경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노래한 “여긴 성미산”이 발표된다. 광주는 일곡마을의 한새봉 생태공원을 주제로 도심 속 자연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은 “함께해 봄”이라는 노래가 발표된다. 이에 앞서 6월 30일(수)에는 대전과 대구 버전이 발표되었으며, 오는 8월 25일(수)과 9월 29일(수)에는 뮤지션 4명의 프로젝트 밴드인 ‘고라니클럽’ 버전으로 2개의 음원이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지난 6월 대구, 대전 음원 발표 후 이한철 총감독은 대전MBC 생방송 오늘M과 대구KBS 뉴스7 등의 TV 프로그램과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뮤지컬’ 프로젝트를 알렸다. 한 편 이한철을 포함한 참여 뮤지션 4명은 프로젝트 밴드 ‘고라니클럽’을 결성하고, 지난 7월 16일 울산방송 라이브음악프로그램 ‘뒤란’에 출연하는 등 방송과 공연을 통해 ‘뮤지컬’ 홍보대사로 활동할 계획이다.

각각 발표된 음원들은 오는 9월 11일(토) ‘나우패밀리콘서트’를 통해 무대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나우패밀리콘서트’에서는 2015년부터 나우와 함께 했던 참가자들이 모여 공연을 선보인다. 암경험자로 이루어진 ‘룰루랄라 합창단’, 시니어 블루그래스 밴드 ‘실버그래스’, 뮤지컬 프로젝트 밴드 ‘고라니클럽’, ‘이한철 밴드’ 등이 출연한다.

나우는 나이가 들어도, 장애나 질병이 있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문화예술 사회혁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나우뮤직랩과 나우사회혁신랩(한국에자이)이 중심이 되어, 지역의 다양한 파트너 기관이 함께하는 사회혁신네트워크이다. 2015년부터 장애인, 암경험자, 뇌전증 어린이 가족, 시니어와 함께 해 온 나우는 참여자와 함께 노래를 만드는 공동음악창작을 통해 지속적으로 앨범을 발표하며,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소개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zqLE0GeJBjc

고라니클럽 ‘뒤란’ 방송분 http://naver.me/Gozhdt8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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