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은 10월 18일 오전 8시, 의장 접견실에서 클라우스 슈밥 다보스포럼 회장의 예방을 받았다. 

정 의장은 “바쁘신 와중에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면서 “의원들도 다보스포럼에 아주 관심이 많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에 클라우스 슈밥회장은 “한국의 국회의원들이 4차산업혁명에 관심이 많아 기쁘다” 면서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입법이 이런 과정을 따라가지 못하면 안된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의회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정의장는 “취임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를 강조했는데 지금까지의 입법은 규제를 하고 뒤늦게 치유를 하는 형태였다” 면서 “이것으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상황에 대처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국회가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하고, 이는 한국의 경제와 민주주의가 뒤쳐지지 않게 하는 일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정의장은 또한 “가능하다면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함께 다보스포럼과 소통하면서 국회가 4차산업혁명시대에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인지 논의해 미래를 향해 제 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해나가자” 고 말했다.이에 슈밥회장은 “선도적인 관점으로 봐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협력을 약속하겠다” 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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