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학교급식 식재료로 공급·확대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교육·홍보·교류 강화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21일(금) 강릉교육지원청과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지역농산물 생산 농장을 견학한다.

강릉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선성)에서는 친환경 식재료 수급관리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및 권역별 친환경 쌀 생산단지 100ha, 잡곡·채소 4개소 25ha 친환경농업 실천단지를 조성하였다.

이번 일정은 왕산면 도마리 친환경정미소, 잡곡생산단지 등 현장을 방문하여 학교급식 영양교사들의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 농업인과의 소통의 기회를 갖고자 한다.

왕산면 도마리는 수질보전을 위해 우렁이농법으로 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왕산면 도마1리 4,058㎡의 부지에 정미소(172㎡)와 저온저장시설(429㎡)을 운영하여 친환경 벼를 도정하고 있으며, 올해 인증쌀 80ha 300톤을 도정·저장하여 학교급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처음 친환경농법으로 시범재배하는 잡곡생산단지에서 생산되는 잡곡은 원예농협에서 전량 수매해 학교급식으로 11월부터 공급될 예정이고, 학산꿀배사과농원은 자가생산 액비와 각종 발효액을 이용한 친환경농법을 실천하고 있는 농원으로 이날 함께 둘러볼 계획이다.

강릉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장견학을 통해 학교급식 영양교사와 관련자들이 우수한 지역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우수농산물 학교급식에 대한 공감대 형성으로 다양한 품목의 식재료가 학교급식으로 공급되어 생산농가의 경영안정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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