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5일~26일 오죽헌 문성사 -

위대한 철학자이자 교육자, 경세가였던 율곡 선생의 유덕을 선양하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대현율곡이선생제」가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강릉 오죽헌 문성사 앞 야외 제단에서 봉행된다.

1962년 시작돼 올해로 55회째를 맞는 대현율곡이선생제(제전위원장 권우석)는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 유교식 제례로 25일 오후 5시30분에 열리는 서제에 이어 26일 오전 10시에 본제가 거행된다.

서제·본제 외에도 율곡 선생의 큰 뜻을 기리기 위한 부대행사로 전국 규모의 △한시백일장 △휘호대회 △율곡 학술논문 공모 △율곡사상 선양 강연회 △율곡 저서 독후감 공모 △전국 율곡사상 선양 웅변대회 △백일장 등의 문예행사와 △서예전시회, △궁도대회, △들차회 등의 경축행사가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율곡연구원,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e-zen), 오죽헌/시립박물관 등지에서 다채롭게 진행된다.

강릉시가 주최하고 대현율곡이선생제전위원회 주관, 강원도·강원도교육청·강릉교육지원청·강릉향교·(사)율곡연구원 등 12개 기관단체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최명희 강릉시장을 명예제전위원장으로 헌관, 고문, 제전위원을 비롯해 중앙 및 도 단위 기관장, 시·도의원, 교육위원, 향교유림, 율곡 선생 후손, 관내 기관·단체장, 시민 등 2,200여명이 참가한다.

원제훈 오죽헌/시립박물관장은 “전통예법에 따른 엄숙한 봉행으로 제55회 대현율곡이선생제가 도내 유림을 비롯한 민·관·군이 함께하는 내실 있는 제전, 2018동계올림픽과 연계한 전통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제전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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