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올해 농업생산 기반시설 확충사업 44건에 총 49억 6천 2백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1월 토지협의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월에 발주를 완료하였으며, 이번 달 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여 영농기 이전에 모든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추진하는 주요 사업으로는 ▲기계화경작로 확포장사업 20개소 (10.5km)에 14억 8천2백만원 ▲소규모 용배수로 및 시설개량사업 23개소(9.15km)에 17억1천2백만원 ▲수리시설 개보수 및 관정 정비 등 유지관리에 15억6천8백만원 ▲소규모 배수개선사업 0.5km에 2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가뭄 상습지역인 신평리 몽리지역에는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대형 암반관정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항구적인 가뭄을 해소하고자 웅장골 저수지 신설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하고 있으며, 2018년도에는 기본조사 지구로 지정되어 조속한 시일 내에 저수지 신설 공사가 착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농업생산 기반시설 확충사업 추진을 통해 영농 편익 제공뿐만 아니라 농업생산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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