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도, 시군)에서는 해빙기를 맞아 환경오염물질 배출․수질오염 방지시설의 동파, 파손 방치 등 환경오염물질의 유출 우려가 예상되는 중점관리 및 취약 사업장에 대한 2017년 3월 6일부터 3월 17일 기간동안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해빙기에는 하천 유지수량이 적어 수질오염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수질오염사고에 취약한 시기로 유독물 및 유류, 폐수 등이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사고 발생시 물고기 폐사, 악취발생 등의 문제 뿐만 아니라, 취․정수 중단 등 주민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사고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번 점검에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배출․방지시설 및 유해물질의 저장․보관․이송(배관․밸브)시설의 동파 등 파손에 의한 오염물질 유출 가능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금회 점검대상은 중점관리대상 사업장, 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 유독물․유류 다량이용 사업장 등 환경오염물질 유출 우려시 주변지역에 환경피해가 크게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장이 대상이며, 점검결과 위반사업장에 대하여는 관련 법률이 정하는 행정처분기준에 따라 과태료 부과, 시설 개선명령, 사법기관 고발조치 등 엄격하게 조치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지 개선을 유도하여 환경오염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오염사고 예방과 환경오염물질의 적정관리를 위해 환경오염 취약시기별 특별 기획 지도점검의 지속적인 추진과 더불어 환경개선을 위한 기술지원, 교육 등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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